[LSP] 나에게 운영체제란?

안녕하세요. Team. LAMECH 입니다.

오랜만의 게시물이네요. 근 일년동안 흥미를 잃고 헤메다가 이제 다시 마음을 다잡고 시작합니다. 이번의 주제는 운영체제 입니다. 너무 뻔한 주제인데 개념 정리의 차원에서 게시해 봅니다.

저에게 운영체제(이하 OS : Operating System)란 MS-DOS 시작하여 Windows 3.1, Windows 98을 거쳐 Windows XP, Windows 7까지 였습니다. Linux는 석사과정에서 처음 접한 이후로 관심 저편에 있었던 존재의 이유를 알 수 없었던 OS 였습니다.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워드만 간신히 사용했던 컴맹이였던 저는 PC 조차도 구성할 수 없었던터라 당연히 OS 있어야만 하는, 전원과 동시에 구동되는 프로그램 정도 였습니다. 부끄럽네요.

서론이 길었습니다. Windows는 당연히 잘 아실테니까 Linux 중심으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OS는 크게 두 가지 의미로 쓰이는 듯 합니다.

첫 번째는 시스템 자원을 관리하는 프로그램(kernel)과 함께 제공되는 명령행 인터프리터(shell)와 사용자 편의를 위한 유틸리티 프로그램(application program)들로 구성된 표준 소프트웨어 도구, 이를 그래픽(GUI : Graphic User Interface) 또는 명령행 인터페이스(CLI : Command Line Interface) 환경으로 제공되는 전체 패키지(Linux 배포판 : Debian, Fedora, Ubuntu, CentOS, etc.)를 의미하거나,

두 번째, 보다 협소한 의미로 사용자(user or application program)가 원할하게 Computer를 사용하게끔 시스템 자원(CPU, memory, storage, network, etc.)관리하고 할당하는 가장 중요한 소프트웨어 즉, kernel을 의미합니다. kernel은 www.kernel.org 에서 제공되며, 현재 vanilla kernel은 linux-4.12.8 입니다. (※ vanilla kernel : 개발이 완료되어 배포중인 최신 버전의 kernel)

앞서 언급한 첫 번째 의미의 OS인 Linux 배포판은 kernel을 포함하여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마치 Windows처럼 제공되는 소프트웨어 패키지 입니다. Linux 배포판은 위키에 그 상세한 설명이 있으니 찾아보는걸 권해 드립니다.

전 위키와는 좀 다르게 Debian 계열과 Red Hat 계열로 나눕니다.

대표적으로 Debian 계열의 배포판으로는 Ubuntu, Red Hat 계열 배포판으로는 Fedora, CentOS 가 있습니다. 이 두 계열로 나눈 이유는 패키지 관리 기법의 차이 입니다.

Debian 계열은 dpkg를 사용하는 반면 Red Hat 계열은 RPM을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이전에는 소스 코드를 직접 컴파일 하고 설치하여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였는데 숙련된 사용자가 아니면 큰 불편을 격었습니다.

이를 개선한 것이 소프트웨어를 패키지 단위로 관리하는 RPM과 dpkg입니다. 그러나 이것도 의존성 문제로 특정 수준에 도달하기 전까지 관리의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나온 것이 Debian의 apt이며 Red Hat은 yum 입니다. 이 두 패키지 관리 도구는 리눅스 배포판들의 성공을 상당부분 이끌었다 생각 됩니다.

게시물을 올릴때마다 느끼는 건데, 매번 결론은 산으로 가네요.

여튼 제가 생각하는 OS는 Linux의 한하여, 크게는 Linux 배포판들, 작게는 kernel 입니다.

그리고 배포판은 그 특성에 따라 여러가지가 있으며, 저는 패키지 관리 방식에 따라 Debian계열과 Red Hat 계열로 나누며, 앞으로 진행될 EtherCAT Master Platform은 Debian 계열의 배포판인 Ubuntu 또는 Lubuntu를 사용할 것 입니다.

시간이 늦었네요. 다음에는 작은 의미의 OS인 kernel의 개념 정도만 간단하게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이며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